극장 주름 명기~레이 [極長ヒダ名器~レイ] 전문가 리뷰!

이번에는 타마토이즈의 극장 주름 명기~레이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가오리의 나선 장기 컨셉의 오나홀이네요.

서바이버 이구아나


열렬한 오나홀 매니아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이 이름. 어른의 장난감 쇼핑몰 대마왕에서 돌고래 오나홀이라는 세상 기묘한 컨셉으로 데뷔했다는 일화가 유명하죠.

Q : 가오리가 왜 남자를 미치게 하는 명기라는 건가요?

A : 가오리의 안쪽에는 나선 장기로 불리는 장기가 펼쳐져 있는데, 여기에 페니스를 삽입하면, 연속된 나선 주름이 페니스에 밀착되어 문질러주기 때문입니다. 해부 자료를 참고해 주세요.

동물의 생식기 구조에 대한 지식이 깊은 분인데, 마침 작년 이맘때쯤에 가오리의 그곳은 명기라는 트위터를 올린 적이 있습니다. 당시 저도 만약 이 구조가 현실화된다면 엄청난 오나홀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설마 이미 타마토이즈와 공동 개발 중이었을 줄은 몰랐네요. 신상품 목록에서 이 오나홀을 발견했을 때 이 사실에 가벼운 충격을 받았단 것은 말할 것도 없겠죠.

사실 방금 트위터에 있던 이미지를 보고, 이 나선 장기 구조를 오나홀로 재현하기는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실물을 받아보고도 아직 반신반의 상태였습니다.

이야... 아무리 그래도 이건 무리겠죠.


일단 오나홀 본체를 살펴봅시다.

무게는 약 680g에 길이는 약 18cm입니다.


이 묵직한 무게감에서 타마토이즈의 진심이 엿보입니다. 생김새는 가오리 오나홀이라는 터무니없는 컨셉과 달리 굉장히 평범해 보입니다. 괜히 외부 조형에 신경 쓰지 않은 모습을 보니, 내부 구조의 기대치가 높아지네요.

촉감은 약간 부드러운 편이며, 냄새와 기름기는 약간 신경 쓰일 수 있는 타마프리미엄 고유의 소재가 사용되었습니다. 내부의 구멍이 넓은 편이고, 내부 구조 때문인지 푹신푹신한 느낌이 듭니다.

삽입구는 딱히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구멍입니다.

입구를 벌려보았습니다.

가로 주름도, 돌기도, 나선도, 자궁도, 세로 주름 산맥도, 무조작 계열도 아닌, 뭐라 형용할 수 없는 구조가 펼쳐져 있습니다.

엄청나게 대충 표현하면 일단 주름 구조이긴 한데, 평범한 오나홀에 비하면 규격 외의 길이+복잡한 구조라서, 과연 이게 정말 가오리의 질을 재현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지금까지 보지 못한 구조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굳이 이름을 붙이자면 무조작 계열의 장주름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만, 이미 나선 장기라는 정식 명칭이 있었습니다.

단면도로 보니 불고기인 것 같기도 하고, 시대적 상황에 의해 한동안 외식을 하지 못해, 고깃집에 가고 싶은 마음이 가득해졌습니다.

기분 좋기는 기분 좋은데...


제멋대로 인간의 지식을 뛰어넘는 초절정의 오나홀을 상상하고 있었기 때문인지 약간 맥이 빠지는 삽입감이었습니다. 내부 구멍이 상당히 넓은 편이기 때문에, 완전히 공기를 빼놓고 사용하지 않으면 매력이 반감되어 버립니다.

앞서 보신 것처럼 커다란 주름이 덜렁덜렁 걸리는 삽입감을 즐길 수 있으며, 부드러운 소재감이 어우러져 상당히 부드러운 자극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길다란 무작위성의 주름이 좀 더 예상할 수 없는 복잡한 움직임을 보여줄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삽입감은 생각보다 솔직한 편이었고, 연속된 주름의 덜렁덜렁대는 느낌 말고는 크게 체감되는 움직임 없이, 오직 여러 개의 주름이 페니스를 핥아주는 듯한 삽입감이었습니다.

옆에서 본 단면도를 과장해서 표현하자면 이렇게 되겠네요.

길다란 주름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살리기 위해서 구멍이 넓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옆쪽의 벽이 다소 얇은 편이라서, 무게에 비해 자연스러운 조임이 좀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또한 안쪽의 벽이 상당히 두꺼운 편이라, 구멍이 막히는 느낌은 없었지만, 옆쪽의 벽에 비해 무게가 높아서 수직 운동이 약간 불안정하게 느껴지고 만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대신 추천 사용법에 나온 것처럼 바닥면을 손바닥으로 눌러 귀두에 문질러보면, 안쪽의 펄럭대는 주름의 자극과 더해져서, 이것만으로도 기분 좋은 쾌감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다른 오나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주름 구조라서 재밌기는 했지만, 막상 중요한 삽입감은 주름이 덜렁덜렁 펄럭펄럭대는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물론 이들이 연속으로 핥아주는 자극은 확실히 기분 좋았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쾌감을 갖추고 있었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예기치 못한 삽입감은 아니었습니다. 가오리의 그곳은 명기라는 컨셉에 너무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던 걸지도 모르겠네요.

부드러운 연속 주름은 적당히 편안하고 기분 좋은 자극이었지만, 좀 더 탄력 있는 소재를 사용했다면 복잡한 주름을 더 뚜렷하게 느낄 수 있어, 오나홀로써는 더 좋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평가는 ★ 4개 정도가 딱 적절하겠네요.